총 10부작 JTBC 토요 드라마 알고있지만,
요즘은 주 1회 드라마가 참 많아진 것 같습니다.
어느새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있네요.
첫 방송
2021년 6월 19일
매주 토요일 오후 11:00~
출연진
한소희(유나비), 박재언(송강), 양도혁(채종협), 윤설아(이열음) 외
제작사
비욘드 제이, 스튜디오 N, JTBC 스튜디오
제작진
재작 : 정아름, 권미경, 박성은
연출 : 김가람, 장지연
프로듀서 : 김보름, 박우람
극본 : 정원
원작
네이버 웹툰 알고있지만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유나비와 연애는 하지 않아도 썸은 타고 싶은 박재언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유나비
20살이 되던 해 첫 연애를 했고, 첫 남자친구가 자신의 나체사진을 사랑이라고 전시회에 출품해 수치심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그 남자친구는 학원에서 여러 여학생들에게 치근덕거리고 바람을 피우다 그 현장을 목격하게 되어 헤어지게 됩니다. 그 후 나비는 자신의 연애가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사랑에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우연히 만난 재언과 학과 후배로 다시 만나게 되고 그는 모든 사람에게 다정하게 구는 나쁜 남자라는 것을 알지만 그의 매력에 본능적으로 끌리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연애를 꿈꾸지만 둘의 관계는 모호하게 썸으로만 이어집니다.
박재언
재언은 외모도 뛰어나고 실력까지 뛰어나 어딜 가도 주목받는 남자입니다. 모두에게 다정하게 대해 여자들이 많이 따르기도 합니다.
“나비 보러 갈래?”라고 물으면서 여자들과 하룻밤을 보내기는 하지만, 그는 연애는 하지 않는다고 하고, 그에게 사랑에 진심 따위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벼운 만남만 해오던 그가 유독 유나비에게 특별하게 대하는 것 같습니다.
재언은 나비에게서 진짜 사랑이라는 걸 알게 될까요?
양도혁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게 된 나비. 첫사랑이었던 그녀를 본 순간 도혁은 다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는 나비가 함께 있을 때 편하게 만들어주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다시 만난 나비를 놓치고 싶지 않아 진심 어린 고백을 하게 됩니다. 나비의 눈빛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도혁은 작은 희망을 느끼게 됩니다.
윤설아
재언의 첫사랑, 첫 여자친구. 중학교 동창.
그녀는 재언과 오랜 시간을 공유한 덕에 재언의 친절함 속에 감춰진 어두운 면까지 잘 알고 있습니다.
2년 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재언과의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재언을 잊지 못해 큰맘 먹고 한국에 들어와 재언에게 함께 한국을 떠나자고 제안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락 한 번에 달려오는 그가 조금 달라진 것을 직감합니다.
줄거리
첫 만남부터 묘한 감정이 돌았던 두 사람. 학교 선후배로 재회하게 되고, 이후부터 둘의 관계가 모호해집니다. 나비는 재언과 진지한 연인 사이를 꿈꾸지만, 재언은 계속 선을 긋고 잠자리를 함께하는 파트너로만 지내게 됩니다. 둘은 연인 사이인지 썸만 타는 사이인지 헷갈리는 관계가 지속되던 중 재언의 전 여자친구 ‘설아’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둘의 관계가 더 삐걱대기 시작합니다. 설아는 다시 만나 여전히 자신에게 친절하지만 재언의 관심이 쏠려있는 것이 나비라는 걸 알게 되고, 우연히 학교에서 재언을 기다리다 마주친 나비에게 자신과 연애 중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나비는 연애는 하지 않는다던 재언의 말을 떠올리며 그 둘의 관계에 화가 나 자신과 재언의 관계를 알게끔 하는 말을 던지게 됩니다. “머리 그냥 두세요, 박재언 머리 묶고 하는 거 좋아하잖아요”
나비는 재언과 관계가 어떤 것이 모르겠다고 고민하던 때에 우연히 자신을 짝사랑하던 동창 도혁을 만나게 되죠. 나비는 도혁과의 시간이 편하고 즐겁다고 느낍니다. 도혁은 1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첫사랑 나비를 놓치고 싶지 않아 고백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비는 도혁의 고백을 거절하고, 도혁은 그런 나비의 다독이며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주변을 맴돌게 됩니다. 그 둘의 사이를 계속 지켜보던 재언. 진심인지 아닌지 모를 “사귀자”라는 말로 나비를 다시 흔들고 나비와 재언은 크게 다투게 됩니다. 둘의 결말은 어떻게 나게 될까요..?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은 드라마, 알고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원작도 웹툰도 다 챙겨보았지만, 드라마에서 그 오묘한 감정을 더 잘 표현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19금이 나왔는지도 모르겠어요. 11시에 방영해야만 할 것 같은 수위들이 많이 나왔거든요. 아니 어쩌면 박재언은 계속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19금 눈빛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매회 송강이 표현하는 박재언은 웹툰 속에서 보던 것보다 눈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쓰레기인데 쓰레기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고 싶더라구요.
그런 박재언에게 반응하는 유나비를 한소희가 ‘정말 청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때로는 쑥쓰러워하기도 하고, 어색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갑자기 화가나기도 하는 사랑엔 솔직한 모습들이 잘 표현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두 사람을 그리는 배경음악 또한 너무 감성적이게 잘 어우러졌어요. 드라마를 볼 때마다 제가 다 설레고, 기분이 좋아졌거든요. 오늘은 알고있지만 OST로 감성에 빠져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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