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폰 소재의 특징과 장단점, 세탁방법을 알아보세요

 

쉬폰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Chiffon은 프랑스어로 ‘넝마조각’, 또는 ‘여자의 옷가지’라는 의미로 부드럽고 섬세한 직물입니다. 얇고 부드러운 실크의 느낌을 살린 하늘하늘한 원단으로 여성용 블라우스, 드레스, 스카프 등에 주로 많이 사용됩니다. 주름이 잘 생기지 않고 속이 훤히 비칠 만큼 얇아서 가볍고 유연한 원단입니다. 강연으로 된 필라멘트사로 제작하는데 실크 머즐린이라고도 하고 다른 직물의 이름과 함께 쓸때는 그 직물의 가벼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초기 쉬폰은 원래 실크로 만들었으나 1938년 나일론으로 만든 쉬폰 원단이 개발되고 난 이후 1958년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한 쉬폰 원단도 개발되었습니다. 실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화섬으로 만든 쉬폰이 유명세를 얻게 되었습니다.

쉬폰은 날실과 씨실에 편연사를 사용해 밀도가 높지 않게 성글게 직조하거나, S형 Z형 연사를 교대로 짜서 만들거나 한쪽 방향의 연사만 사용해서 만들어집니다. 가로 실과 세로 실 중 하나의 꼬임을 약 1400~1600회 강하게 주어 사용하고 십자 형태로 엉글게 짠 직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견으로 만들어진 쉬폰은 자연스러운 밝은 빛을띄고 촉감은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을 가집니다. 면으로 만든 쉬폰은 무거운 느낌이 있고 폴리에스터로 만든 쉬폰은 견보다 거칠고 단단합니다. 하지만 다른원단에 비해 부드럽고 얇은 반투명 느낌의 원단입니다.

 

 

쉬폰 원단의 특징

쉬폰원단은 가벼운 중량이 가장큰 특징입니다. 화섬의 경우 가는 실을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하늘하늘 날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원사가 얇아 다른 원단에 비해 엉성하기 때문에 원단이 쉽게 망가질 수 있고, 조직 또한 얼기설기 짜여져 있어 원단의 형태가 잘 흐트러집니다. 쉬폰과 조젯은 비슷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두 원단은 촉감의 차이가 확실하게 있습니다. 쉬폰은 얇고 부드럽고 윤기가 흐른 데 비해 조젯은 까슬까슬한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쉬폰은 원래 지위의 표시로 입었던 것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 수 있는 쉬폰 원사가 개발된 이후로는 전 세계 사람들이 쉬폰을 입으며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쉬폰은 인도에서 수 세기 동안 생산됐고, 인도의 전통의상인 사리에서 흔히 사용되었습니다. 인도에서도 프랑스와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실크 쉬폰은 한때 지위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처음 쉬폰 원단이 생산된 프랑스에서는 견으로 쉬폰을 만들어 유럽과 미국의 귀부인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비싸기도 했습니다. 1958년 폴리에스터로 제직 된 쉬폰 원단이 나오면서 견만큼 부드러운 원단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현재 존재하는 대부분의 쉬폰 원단은 폴리에스터로 제직하게 되게 됩니다. 지금도 견으로 만들어진 쉬폰 원단은 고급 원단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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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폰 원단의 장점

유연한 재질로 주름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주름이 잘 생기지 않기 때문에 스카프를 가방에 아무렇게나 넣어도 구겨질 걱정이 없습니다. 옷의 경우는 하늘거리는 쉬폰 소재로 만들 경우 몸매를 커버해 주고 원단의 흐르는 느낌이 여성스러우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내기도 합니다. 다른 소재에서 보기 힘든 쉬폰의 반투명한 소재로 하늘거리는 느낌이 여리여리한 느낌을 주어 주로 여성용 원피스나 블라우스로 만들어져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쉬폰 원단의 단점

쉬폰은 단백질 섬유의 얇은 소재로 해충 피해를 보기 쉽습니다. 그리고 햇빛에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늘에 보관 해주어야 합니다. 습기도 매우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여름철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쉬폰은 흡수성 때문에 쉬폰 옷의 경우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색이 잘 바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목 뒤나 겨드랑이 부분 같은 곳 말이죠. 그래서 입고 나면 오래 두지 않고 빠르게 세탁을 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탁방법

쉬폰은 소재가 얇기때문에 땀에 의한 오염으로 인해 변색이 우려되기 때문에 빨리 세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빨래할 경우 소재가 미어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기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을 추천합니다. 드라이클리닝이 어려울 경우 중성세제를 물에 풀어 손세탁하여 그늘진 곳에서 말려주어야 합니다. 쉬폰은 자외선 노출에의해 손상이 잘 되기 때문에 꼭 그늘에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림질의 경우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리고 필요할 경우 가장 낮은 온도로 옷감 위에 면을 올려놓고 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