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소재의 특징과 장단점, 꼭 확인해야 할 세탁방법

나일론 소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최초의 나일론(나일론 66)은 듀폰사의 캐러더스에 의해 발명되었습니다. 캐러더스의 연구에 이어 폴 슐락이 카프로람탁을 이용하여 나일론 6을 개발했습니다. 나일론은 폴리아마이드계 합성 섬유에 붙여진 이름으로 가늘고 마찰에 강하고 인장강도가 다른 섬유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938년 뉴욕박람회장에서 “공기와 석탄과 물에서 만들어지며, 강철보다 강하다!”라고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강철보다 강하고 거미줄보다 얇다!”라는 광고문구와 함께 여성의 스타킹, 블라우스, 고급 의류에 사용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나일론 소재의 특징

나일론 66은 헥사메틸렌다이아민과 아디프산의 축합 중합에 의해 형성됩니다. 현재까지도 미주와 유럽에서 생산하는 나일론의 대부분은 나일론 66입니다. 21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뽑힐 만큼 획기적인 발견인 가볍고 강한 소재 나일론. 면과 비교했을 때 70% 정도 가볍고 면보다 10배 정도의 마찰 강도를 지녔습니다. 탄력성도 좋아서 쉽게 구김이 가지 않습니다. 합성 섬유의 특징으로 해충과 곰팡이에 의한 피해도 없습니다. 최초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합성 고분자로서 합성 섬유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나일론은 개발되고 처음부터 의류에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칫솔의 모로 사용되었는데, 이 당시에 칫솔모는 돼지 털로 만들어져 상당히 불편했다고 합니다. 나일론으로 된 칫솔이 대박이 난 이후에 나일론의 강한 내구성을 활용해 여성용 스타킹을 만들어서 대박 상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나일론 6은 카프로람탁의 개환 중합으로 제조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코오롱, 효성 등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일론 6은 의류용으로 사용되고, 나일론 66은 후직 또는 강연사 직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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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 소재의 장점

나일론은 합성 섬유 중에서 가장 강한 강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질기며 내유성 및 내마모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탄성이 좋기 때문에 100%의 탄성 회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김이 잘 가지 않고 모양 유지가 좋은 것이 큰 장점입니다. 광택이 나고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일론 하면 여성들의 스타킹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스타킹 하면 바디쉐입에 따라 알맞게 착 붙어서 모양을 유지하다가 벗었을 때는 다시 원 형태로 돌아가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합성섬유로 천연섬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분도 장점입니다. 그리고 세균과 해충에 잘 침식되지 않고 약품에 강하기 때문에 관리가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나일론 소재의 단점

나일론은 섬유 강도가 강하지만 투습성이 약해서 보풀이 잘 일어납니다. 여성들은 공감하실 텐데 스타킹의 마찰이 잘 일어나는 허벅지 안쪽과 발바닥 쪽을 보면 쉽게 보풀이 일어나는 것을 보실 수 있으셨을 겁니다. 그리고 나일론은 통풍력이 떨어지고 기름때 같은 오염과 변색에 취약합니다. 염색성이 좋은 것이 장점인 반면 세탁 시 다른 색상의 옷과 빨게 되면 다른 옷의 색을 쉽게 흡수합니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강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황변 현상이 일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탁방법

나일론 옷들 세탁하는 방법 때문에 늘 세탁소에 옷을 맡기는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나일론은 드라이클리닝과 세탁기 사용,, 손세탁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드라이클리닝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세탁을 하기 때문에 섬유의 팽창과 줄어드는 것도 없고 모양과 색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많이 이용하는 세탁방법입니다. 나일론 물세탁과 손세탁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조금만 잘못해도 황변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나일론의 경우 알칼리와 만나게 되면 화학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나일론 세탁 시 세제 선택입니다. 보통 집에 가지고 계신 일반세제들은 약알칼리 세제가 많은데 나일론 세탁 시에는 꼭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세탁해야 황변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나일론은 40도 이상 고온 세탁은 변색이 될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합니다. 세탁 후에는 충분히 헹구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하고 열에 약하기 때문에 직사광선 노출은 피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