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제철과일 샤인머스캣 왜 비쌀까? 보관법과 효능

 

샤인머스캣의 역사

일본에서 1988년에 스튜벤(Steuben: V. labruscana)과 알렉산드리아(Muscat of Alexandria: V. vinifera)를 이종 교배하여 만든 ‘아끼즈21호(Akitsu-21)’와, ‘하쿠난(Hakunan: V. vinifera)’을 인공 교배하여 만든 청포도의 일종이에요

한국에서는 2006년에 처음으로 식재되고, 2012년 이후 로열티 없이도 재배하고 수출할 수 있는 정식 권리를 획득했어요. 품종개발은 일본에서 했지만, 해외 품종 등록기간을 놓쳐 일본에 로열티를 따로 지불하지 않는다고 해요. 일본과 한국산의 품질 차이가 없고 이 품종의 수출 국가는 한국과 일본이 유일하다고 해요. 국내에서는 경상북도에서 재배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상주, 김천과 같은 기존 포도 주산지를 중심으로 재배 면적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에요.

 

 

샤인머스캣은 왜 이렇게 비쌀까?

샤인머스캣은 최소 3년에서 4년 정도 자란 나무에서 당도 높은 열매가 맺히기 때문에 수확할 수 있는 양이 한정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생산 농가가 늘어남에도 높은 가격이 유지된다고 해요. 샤인머스캣은 포도 중에서도 수확시기가 가장 늦어요. 여름이 아닌 9월 말~ 10월 즈음 되어야 제철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라고 해요. 샤인머스캣은 원래는 씨가 있지만, 성장호로몬 지베렐릴 처리로 인해 씨가 없이 작업하고 알을 굵게 재배하는데 손이 많이 가서 인건비가 더 들어가 가격이 비싸게 판매된다고 해요.

샤인머스캣은 무르지 않은 과일이기 때문에 보관기간도 다른 과일에 비해 긴 편에 속해요. 2~3일정도 후숙한 후 먹으면 당도가 훨씬 올라갑니다.

 

 

샤인머스캣의 당도와 식감

샤인머스캣은 캠벨 포도의 당도가 14~16brix인 것에 비해, 당도가 18~20brix로 높으며 산도가 낮다는 특징이에요.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청포도로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한 식감인데, 씹을수록 망고와 같은 향이 나요. 껍질이 얇고 씨가 없어 그냥 먹기 편하고 적당히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에 높은 당도와 달콤한 향기로 인기가 좋아요.

 

 

샤인머스캣의 효능

샤인머스캣의 껍질에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있어서 몸속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 다이어트와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레스베라트롤이 몸소 세포 노화를 늦춰주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당뇨병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해요.

비타민 C, 비타민K, 비타민B6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서 면역력 개선과 피부미용, 감기 예방, 뼈 강화에 도움을 준대요. 그 밖에도 마그네슘, 철분, 칼륨 등이 함유되어있는데 철분이 풍부해 빈혈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그리고 폴리페놀성분이 들어있어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장 질환이나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샤인머스캣 보관방법

샤인머스캣은 보관기간이 10-~15일 정도인 일반 포도와 달리 보관기간이 2~3개월 정도로 길다고 해요. 한송이 씩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을 해주면 됩니다.